둘째 출산 늘자 펀딩도 두 배…출산율 반등에 와디즈 '활짝'
둘째 출산 늘자 펀딩도 두 배…출산율 반등에 와디즈 '활짝'
3분기 출산율 회복·실용적 소비 영향
키즈 분야 펀딩 거래액 134% 기록
관련 펀딩 거래액·참여자 수도 치솟아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의 '키즈' 분야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출산율 반등과 밀레니얼 세대 부모의 실용적 소비 경향이 맞물리며 펀딩 거래액과 참여자 수가 모두 두 배 가까이 늘었다. 키즈 분야가 와디즈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는 모양새다.
21일 와디즈에 따르면 지난해 키즈 분야 펀딩 거래액은 78억9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41억1500원) 대비 91.8% 늘었다. 분기별로는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34.2% 증가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1분기(116.9%), 2분기(98.4%), 4분기(60.1%)도 모두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펀딩 프로젝트는 343건으로 전년(264건)보다 30% 증가했으며, 프로젝트별로 큰 자금 유치를 이끌며 질적 성장도 함께 이뤄졌다. 늘어난 펀딩 거래액만큼 펀딩 참여자 수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와디즈의 키즈 분야 펀딩 참여자는 6만여명으로, 전년(3만1000명)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중략)
와디즈 관계자는 "육아·출산용품 시장은 특별한 기능이나 차별화된 가치를 가진 제품이 선택받는다"며 "브랜드 인지도가 낮지만, 제품력이 뛰어난 상품을 알린 결과로 나온 고객 반응이 키즈 시장 성장의 원동력이 됐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추세는 실적에도 반영됐다. 급성장한 키즈 분야는 수년째 적자에 시달리던 와디즈의 수익성 개선에도 기여했다. 와디즈 관계자는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반기 기준 흑자 달성도 앞두고 있다"라고 했다.
/최호경 기자 hocanc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