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구두] 보석 같은 해외 브랜드를 국내에 최초로 런칭하다
세상은 넓고, 보석 같은 해외 브랜드는 많습니다. 그중 와디즈에는 탄탄하고 흥미로운 해외 브랜드를 발굴해 국내에 선보이는 글로벌 메이커가 있죠. 대표적으로 가장 편안하고 윤리적인 해외 슈즈 브랜드를 찾아 국내에 소개하는 메이커가 있는데요. 바로 신발 편집숍 브랜드 ‘세이브힐즈’입니다.
66년간 전 세계 14개국 승무원들의 사랑을 받은 브라질 여성화 ‘피카딜리’를 선보이며 누적 12억 원의 신화를 써 내려간 세이브힐즈. 그들의 글로벌 펀딩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유행보다 정직함이 더 중요한
글로벌 메이커 ‘세이브힐즈’입니다

세이브힐즈 대표와 피카딜리 본사 직원들과의 만남
안녕하세요, 신발 편집숍 브랜드 ‘세이브힐즈’의 브랜드 매니저 김해리입니다. 세이브힐즈는 윤리적으로 생산된, 편안한 해외 슈즈 브랜드를 수입해 판매하는 곳이에요. 유명 브랜드의 신발인지, 그래서 잘 팔리는 제품인지 저희에는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생산공장 직원들을 대하는 브랜드의 태도와 신발을 제작할 때 사용되는 친환경 소재를 가장 우선으로 고려해 수입을 결정하고 있어요.
기능적으로는 편안한 착화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요. 내부 직원들과 여러 차례 신발을 직접 신어보고 무게, 쿠션의 편안함, 소재의 안전함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있어요. 신발은 거의 매일 착용하는 아이템이잖아요. 저희 제품이 하루에 작은 기쁨이 될 수 있도록, 세이브힐즈만의 세심한 기준을 갖고 글로벌 브랜드를 소개하고 있죠.
70년 전통 브라질 대표 여성화 브랜드를
와디즈에서 소개한 이유

[출처] 미캄 공식 사이트 / 매년 밀라노에서 개최되는 최대 신발 전시회 미캄(MICAM)
와디즈에서 누적 12억 원의 펀딩금을 달성하며 큰 사랑을 받은 브랜드 ‘피카딜리’는 2016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글로벌 최대 신발 전시회 미캄(MICAM)에서 알게 된 브랜드예요. 국내에서는 저희 세이브힐즈를 통해 이제 막 알려지기 시작했지만, 사실 1955년도 브라질에서 런칭된 이후로 지금까지 70년 가까이 이어져 온 유서 깊은 브랜드이죠.

브라질 현지에 위치한 피카딜리 생산 공장
신발 브랜드로서 흔치 않게 생산 공장을 현지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점, 동물성 원료 없이 자연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신발을 제작한 점, 전 세계 유명 항공사 비행 승무원들이 애용하는 브랜드일 정도로 제품력이 우수한 점, 이 모든 것들이 마음에 들어 수입을 결정했어요.
처음에는 국내에 들여오면서 시장 테스트를 거쳤어요. 그때 고객분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며 제품 품질에 자신감이 생겼고, 더 많은 분들께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중 와디즈를 만나게 된 거였죠.
와디즈는 국내에서 인지도가 낮은 해외 브랜드 일지라도 독자적인 스토리가 있다면 제품을 매력적으로 소개할 수 있는 플랫폼이잖아요. 와디즈 서포터님들은 어디서도 보지 못한 새로운 브랜드와 제품에 마음이 열려 있는 분들이고요. 진정성 있는 제품과 스토리가 준비되어 있다면, 그 노력을 알아봐 줄 수 있는 분들이 계신 곳이라 생각해 와디즈를 판매 채널로 선택했어요.
글로벌 펀딩의 어려움을 되려
기회로 만든 방법

해외 브랜드를 국내에 수입, 유통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어려운 점이 있었다면 국내 고객분들이 좋아하실 만한 제품을 발 빠르게, 자주 소개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에요. 특히 피카딜리의 경우 생산 공장이 지구 반대편에 있는 브라질에 있어 제품 주문 이후 생산, 운송까지 대략 6개월이 걸리거든요.
그래서 이 공백기에 서포터님들이 아쉬움을 느끼지 않도록, 다음 프로젝트에 업그레이드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왔어요. 와디즈는 서포터님들과 친밀한 소통이 가능한 플랫폼인 점을 십분 활용해 활발한 설문조사와 1:1 상담 등을 진행했었죠. 이를 통해 얻은 제품, 서비스에 대한 피드백과 니즈를 파악해 다음 펀딩에 반영했고요.

와디즈 서포터 대상으로 진행한 피카딜리 관련 설문조사
예를 들어, 서포터님들을 직접 상담해 드리면서 개개인의 발 모양과 조건에 꼭 맞는 사이즈 가이드라인을 만들었어요. 그렇게 방대한 데이터가 쌓일수록 더 많은 분들께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해 드릴 수 있었죠.

그뿐만 아니라, 원하는 이벤트와 제품 종류를 직접 여쭤보기도 해요. 이번 달까지 한 달간 진행한 피카딜리의 둥근코 펌프스 펀딩도 서포터님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기획된 프로젝트였어요.
신제품에 대한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했었는데, 답변의 10% 정도가 둥근코 펌프스에 대한 요청이었거든요. 이 과정으로 펀딩을 열게 되니 서포터님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만들어 간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브랜드에도 무척 좋은 경험이 되었죠.
소통하면서 행복할 때도 많았어요. 하나만 꼽기 어렵지만, 일반적인 구두는 불편해서 한 번도 신은 적 없었는데, 피카딜리 덕분에 인생 구두를 찾았다는 후기가 기억에 남아요. 또 한 자매가 피카딜리 구두를 신고 뛰어다니는 영상을 직접 촬영, 편집해서 보내주신 적이 있어요. 그런 후기들을 보면서 정말 많이 웃었고 행복했죠. 국내에 인지도가 거의 없는 브랜드로 시작했는데, 서포터님들이 저희의 노력을 알아봐 주셔서 이렇게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와디즈에서 완성된
누적 12억 원의 승무원 구두 ‘피카딜리’

세이브힐즈가 소개하는 해외 신발 브랜드가 여러 개 있지만, 그중 ‘피카딜리’는 와디즈를 통해 완성되었다고 여길 정도로 좋은 성과를 거뒀어요. ‘승무원 구두’라는 별명과 함께 누적 펀딩 약 1만 5천 건, 대략 12억 원 규모의 펀딩금을 달성했으니까요.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와 매출 모두 와디즈를 통해 크게 성장시킬 수 있었죠. 펀딩이 종료된 이후에도 피카딜리뿐만 아니라 세이브힐즈를 기억해 주신 분들이 많았고요.
피카딜리 본사에서도 와디즈 펀딩 결과에 굉장히 만족해했어요. 브랜드와 제품이 와디즈를 통해 탄탄하고 상세한 콘텐츠로 소개되는 점을 특히 좋아하셨죠. 해외 브랜드를 수입, 판매하는 글로벌 메이커님들은 공감하실 텐데, 독점 계약권을 비롯한 공식 유통 권한을 얻어내는 일이 쉽지 않아요. 아무리 마음에 드는 브랜드라고 해도 국내 시장과의 핏, 생산, 배송, 가격 등 고려해야 할 변수들이 많기 때문이에요.
그런 과정에서 저희가 다양한 브랜드를 이미 안정적으로 잘 운영하고 있다는 점을 어필하는 것이 무척 중요한데, 와디즈 펀딩 성과로 저희의 장점이 쉽게 증명이 되니 큰 도움이 되었죠.
일희일비 대신,
꾸준하게 책임감 있는 태도로
인터뷰를 진행한 세이브힐즈 김해리 브랜드 매니저
와디즈에서 글로벌 펀딩을 진행하면서 느낀 건 프로젝트 결과에 일희일비하기보다 모든 과정을 서포터님들과 탄탄한 신뢰를 쌓는 과정으로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거예요. 저희도 피카딜리처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브랜드가 있기도 하지만, 목표한 성과를 달성하지 못한 브랜드들도 있거든요. (웃음)
하지만 그런 프로젝트에서도 저희를 믿어주신 서포터님들이 제품에 실망하시지 않도록 서비스에 최선을 다했어요. 그렇게 꾸준히, 성실하게 서포터님들과 좋은 관계를 쌓아온 것이 현재까지 큰 힘이 되었고요.
저희가 피카딜리 외 다른 브랜드를 론칭할 때도 서포터님들이 늘 궁금해해주셔서 지금까지 40회 가까이 펀딩을 지속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이를 원동력 삼아 세이브힐즈는 유행에 편승하지 않고, 편안하고 윤리적인 신발 브랜드를 선보이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테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글 정소정 편집 한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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