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치곤란 굴껍데기로 달항아리 인센스홀더 펀딩해 성공한 60대 '토이즈앤' 대표
골칫덩이 굴 껍데기 활용해
달항아리 인센스 홀더 만든 '토이즈앤' 대표

처치곤란 굴 껍데기로 예술 작품으로 만든 60대, 토이즈앤의 우하영 대표를 아시나요?
거제도에서 태어난 우하영 대표는 통영과 거제도의 굴 껍데기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대요.
굴이 쌓여있을 때 멀리서 보면 달빛같이 빛이 난다고 해요.
하지만 굴에는 '인 성분'이 있어 여름이 되면 부패해 오수, 폐수로 흘러 들어가 환경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그리고 악취가 나면서 굴 양식 업자들과 마을 주민 간의 다툼도 일어나면서 사회 문제로 번졌죠.
처음엔 바닷가에서 직접 굴 껍데기를 주워와서 시작했대요.
굴 껍데기를 깨끗하게 씻어내어 파쇄하고 굳혀보니 얼추 모양새가 만들어졌죠.
"유레카!" 우하영 대표는 50대에 이르러 굴 껍데기를 활용한 예술 작품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창업 아이템 아이디어 얻는 방법?

우하영 대표는 지금도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을 때 분리수거장을 간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본인에게 필요한 건 가지고 있고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건 버리죠. 하지만 그 버려지는 것들 중에서 아이디어가 될 만한 것들이 참 많대요.
내 관심사 밖의 것들을 마주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세상을 머리로 배우는 사람, 가슴으로 배우는 사람, 발로 배우는 사람이 있는데
젊었을 땐 영민한 머리로 배운 것들을 응용하면 되지만 나이가 들면 발로 배워야 한다고 해요.
발로 배우는 사람이 제대로 배울 수 있다며 요즘 우하영 대표는 서울 곳곳을 돌아다니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고 있대요.
버려지는 것들을 생각하는 사람

우하영 대표는 처음부터 창업을 하겠다는 생각을 하진 않았대요.
하지만 늘 버려지는 것들, 약한 자들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있었죠.
학창시절에는 법대를 다녔다고 합니다. 억울하고 돈 없는 사람을 대변하고 싶어서요.
하지만 지금은 굴 껍데기를 예술 작품으로 만들어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있고,
그것과 함께 해외 입양간 사람들의 부모를 찾아주는 일도 하고 있다고 해요.
그리고 그는 이런 말을 하며 영상을 마무리했습니다.
"나이가 젊었든 늙었든 꿈을 못 이루는 게 슬픈 게 아니고 꿈이 없는 게 슬픈 것 같아요.
저는 그래서 죽는 날도 이렇게 꿈을 꾸다가 죽었으면 좋겠어요."
우하영 대표님 영상에 달린 따스한 댓글도 확인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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