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로에 빠져 손발을 잃은 강아지를 구한 따스한 펀딩 '신정혜' 메이커
수로에 빠져 손발 잃은 강아지를 구한
따뜻한 후원 펀딩

한없이 귀여운 이 강아지의 발을 주목해 주세요.
사진 속 강아지는 떠돌이 생활을 하다 수로에 빠졌던 강아지입니다.
극적으로 구조되었지만 결국 손발을 잃고 말았죠. 이미 발패드는 찢겨 나가고 손발은 썩어버린 후였으니까요.
사랑스러운 강아지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어떻게 살 수 있었고
또 지금은 어떤 견생을 살고 있는지 감동적인 이야기를 지금 바로 들려드릴게요.
수로에 빠진 3개월령 강아지, 수로

3개월령의 강아지가 빠진 곳이 바로 이 수로입니다. 큰 강아지였다면 올라올 수도 있었겠지만,
이 아이는 고작 3개월이라 높은 벽을 오르기엔 역부족이었던 거죠.
아이는 강아지 밥을 주는 동네 주민에게 발견됐습니다. 발견 당시 강아지의 발패드는 찢겨 나간 상태였다고 해요.
기운이 조금이라도 있을 때는 어딘가에 숨어있다가 움직일 힘조차 없을 때가 되어서야 사람의 눈에 띈 거죠.
한눈에 봐도 살아날 희망이 적었던 아이를 구해낸 이유는 '보여서'였다고 합니다.

급하게 물이라도 먹인 후 근처 '동행 동물병원'에 전화를 걸어 강아지의 상태를 설명 후 데려갔대요.
솔직한 심정으로는 병원에서 사망진단이라도 받게 하는 느낌으로 데려간 거였다고 합니다.
동물병원 주치의 김준태 원장은 수로의 첫 모습은 말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다리 말단부는 괴사가 진행된 상태였고 건강을 체크해 보니 빈혈까지 있었대요.
병원에 사채 썩는 냄새가 날 정도였다고 하니 말은 다 한 거죠.
하지만 이들은 "죽는 것보단 낫잖아요. 살려봅시다!"라고 해서 견생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비록 다리 절단 수술은 피할 수 없었지만요.
그렇게 시작한 와디즈 펀딩

지푸라기 펀딩을 오픈한 신정혜 메이커는 와디즈에 대해 잘 몰랐다고 합니다. 하지만 친구에게 수로의 사연을 말하자 펀딩해 보길 추천했대요.
그래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와디즈 펀딩을 오픈했습니다. 펀딩 오픈은 어렵지 않았다고 해요.
신정혜 메이커의 말에 의하면 '다음다음 신공'으로 쉽게 만들 수 있었다고 해요. 스토리도 거창하게 쓰기보다는 넋두리를 썼대요.
하지만 한 가지 난감한 상황이 생기고 맙니다.

그건 바로 리워드 금액을 1,000원으로 설정했던 것. 하지만 모아야 하는 펀딩액은 7,777,777원 이었습니다.
프로젝트를 오픈한 후에는 펀딩 금액을 수정할 수 없다는 와디즈의 정책으로, 펀딩 성공은 일찌감치 포기한 상태였대요.
어려움 속에서 나타난 306명의 영웅

그러던 중, 와디즈는 이 사연을 보게 됩니다.
수로의 사연에 안타까워하는 사람이 많았고 펀딩이 성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메인 배너 노출한 것이죠.
물론 이전에도 메이커님이 새소식에 수로의 소식을 꾸준히 올린 덕분에 조금씩 조금씩 펀딩액이 오르긴 했지만,
메인 배너를 노출한 시점에 또 한 번 크게 올랐다고 해요.

그러면서 신정혜 메이커는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어느 한 명의 히어로도 중요하지만, 작은 사람들이 모여 히어로가 된 느낌"
그렇게 총 306명의 히어로들이 참여해 펀딩은 100%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수로는 다행히 건강을 회복했고 신정혜 메이커는 306명의 히어로들을 위해 수로의 소식지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수로는 메이커의 친구이자 와디즈 펀딩을 제안했던 분에게 입양을 가게 됐습니다.
지금 수로는 '쵸파'라는 이름을 얻고 새로운 견생을 살고 있는데요. 입양자는 전화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처음엔 안쓰러워서 직간접적으로 후원했는데. 계속 보다 보니 정이 들었어요.
장애견을 입양한다는 사람이 없다고 전해 듣고 제가 입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들 제게 어려운 결정을 했다고 하는데, 오히려 쵸파가 우리 집으로 오고 나서 집 분위기가 더 좋아졌어요.
쵸파와 장난치고 눈 맞추며 노는 것이 오히려 힐링이에요."
그리고 수로 지푸라기 펀딩을 진행했던 신정혜 메이커는 와디즈 펀딩을 하며 좋은 사람들을 많이 알게 됐대요.
세상에 대한 희망도 가지게 됐고 SNS가 순기능으로 쓰였을 때 막강한 파워를 지닌다는 점을 실감했다고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렇게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펀딩은 많아져야 한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습니다.

투박하지만 진정성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스토리, 틈틈이 수로의 소식을 전하는 부지런한 소통
그리고 이를 알아봐 준 서포터들이 있었기에 수로 지푸라기 펀딩은 잘 마무리될 수 있었는데요.
이후 메이커님은 쵸파가 수로에 빠진 그곳의 떠돌이 강아지들을 중성화하는 펀딩을 오픈했고,
역시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메이커님, 와디즈에는 후원 펀딩을 오픈하실 수도 있어요.
세상을 바꾸는 한 걸음이 필요하다면 주저 말고 프로젝트를 오픈해 보세요 :>
🎬 영상을 통해 더 큰 감동 느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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