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제품 출시부터 오프라인 유통까지, 지역 브랜드 창업에 성공한 칠백주조 이야기
업데이트 일자: 2026년 7월 21일
이런 분들에게 도움 돼요
- 로컬 브랜드를 처음 시작하는 예비 창업자
- 전국으로 확대하고 싶은 지역 브랜드
- 첫 제품 출시 전 시장성을 확인하고 싶은 사람
- 브랜드를 알리고 첫 고객을 만들고 싶은 사업
이 글을 읽으면 알 수 있어요
- 로컬 브랜드가 스토리로 첫 고객을 만드는 방법
- 펀딩으로 시장을 검증하고 오프라인 유통까지 확장하는 방법
- 고객과 신뢰를 만드는 브랜드 소통 방법
로컬 브랜드를 시작했지만 전국 고객에게 어떻게 알려야 할지 고민되시나요?
S전자를 퇴사하고 경상북도 칠곡에서 직접 농사지은 참외로 막걸리를 만든 칠백주조 김현한 메이커는 와디즈에서 첫 제품을 출시해 900명의 서포터와 약 4천만 원의 펀딩을 달성했어요. 이 글에서는 로컬 브랜드가 첫 제품을 펀딩으로 출시하고, 시장 반응을 확인하며 성장한 과정을 소개해드려요.

칠백주조 메이커 정보
| 메이커 이름 | 농업회사법인 (주)칠백주조 |
| 주요 펀딩 카테고리 | 푸드 > 전통주 (로컬 기반) |
| 총 펀딩 진행 횟수 | 3번 (참외 막걸리) |
| 총 서포터 수 | 903명 |
| 총 펀딩 모금액 | 37,397,850원 |
품질 관리자에서 귀농 7년 차 양조인으로

Q.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경상북도 칠곡에서 직접 농사지으면서 백진주 쌀과 참외로 브랜딩하고 술을 만들고 있는 김현한입니다.
대기업 퇴사 후 로컬 브랜드 대표가 되기까지
Q. 귀농과 막걸리 양조는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회사 다니다 퇴직하고 귀농해서 술을 만들었다고 하면 간단해 보이지만, 사실 회사 다닐 때부터 귀농을 고려했고 결정까지 10년이 걸렸어요. '더 이상 미루면 안 되겠다' 싶어서 귀농을 했고, 준비 과정에서 전통주도 하나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어요. 칠곡이 참외 산지라서 제가 농사짓는 참외로 브랜딩을 했고, 참외 맛이 술에 가장 잘 베어 나도록 여러 시도를 많이 했어요.
Q. 원래 참외 농사에 대한 지식이 좀 있으셨나요?
뼛속부터 농부의 아들이긴 하지만, 참외에 대한 지식은 거의 없었어요. 칠곡이 성주 다음가는 참외 주산지인데, 그 지역 친구들과 교류하면서 배웠어요. 처음엔 크게 성공하진 못했어도 소프트랜딩은 했고, 조금씩 발전해서 지금까지 왔네요.
Q. 가족분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신혼 때부터 아내에게 귀농 얘기를 했었어요. 당시 해외 출장이 많아서 1년의 반을 나가 있었는데, 그래서 아이들과 시간을 잘 보내지 못했죠. 그런 고민 끝에 10년 만에 퇴사를 결정하고 귀농을 했는데, 처음 참외 농사만 지을 때와 창업했을 때를 놓고보면 아내의 시선이 좀 달라진 것 같아요. 특히 와디즈에서 펀딩을 성공했다는 결과물이 나오니까 더욱 믿어주더라고요. 덕분에 새로운 양조장도 준비중이고요.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첫 제품 출시를 크라우드펀딩으로 시작한 이유
Q. 와디즈 펀딩은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예비창업패키지 과정 중에 한 기관에서 '와디즈 펀딩은 이런 거다'라고 설명해준 적이 있었어요. 그때 와디즈를 알게 되어 출시를 결정했는데, 여기에서는 제가 농사지은 참외로 술을 만든다는 스토리를 강조해서 어필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Q. 스토리를 잘 전달하려고 펀딩을 선택하신 건가요?

네. 상세 페이지에도 제가 농사짓는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강조됐고, 와디즈이기 때문에 더 부각됐던 것 같아요. 와디즈 서포터들이 특히 스토리를 꼼꼼히 읽어보고 단순히 구매만 하는 게 아니라 응원하고 브랜드의 팬이 되기도 하잖아요.
전화위복이 된 첫 제품 배송 테스트
Q. 펀딩 시작 전 어떤 서포터를 만나고 싶다는 기대가 있었나요?
첫 펀딩 때는 사실 별 생각이 없었고, 그저 문제없기만을 바랐어요. 품질 관리 업무를 오래 하다 보니 맛의 인정보다 '이 집 술은 품질이 고르고 문제가 없다'는 걸 제대로 보여주고 싶었죠. 두 번째 펀딩부터 고객들이 많이 알아봐 주길 바랐고, 서포터분들의 이야기를 귀담아듣게 됐어요. 농부가 빚는 가치 있는 술로 인정받고 싶다는 생각을 했죠.
Q. 준비 과정에서 애로사항도 있었을 것 같아요.
돌이켜보면 2년 전쯤엔 밤잠을 설치면서 '이게 정말 될까' 걱정했었는데, 이미 시작한 이상 '못하겠다'고 할 수 없는 상황이라 최선을 다했어요. 특히 저희 제품이 유리병 제품이라 유통이 걱정됐어요. 실제로 칠곡에서 수원에 사는 가족에게 보내는 배송 테스트를 해봤는데 적나라하게 다 깨지더라고요. 그때 테스트를 해보길 정말 잘했다, 깨져서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덕분에 다른 방식을 시도해서 지금의 안정적인 포장 방식을 찾았거든요.
오프라인 유통까지 이어진 펀딩의 시장 검증 파급력
Q. 와디즈 펀딩이 시장 검증에도 도움이 됐다고요?
펀딩을 하고 나서는 다른 시장을 어떻게 뚫어야 할까 고민이 많았어요. 그때만 해도 대형 유통사에 제품을 직접 가지고 가야겠다는 생각뿐이었는데, 펀딩에 성공하고 나니 전통주 보틀샵 협의회에서 먼저 연락이 왔어요. 단가표를 제안받았고, 그때 30개 업체에서 주문이 들어오면서 서울·경기 유통이 시작됐어요. 지금도 그 대표님들과 소통하고 있고, 와디즈의 성공이 소프트랜딩에 정말 큰 역할을 해줬어요. 지금도 사업계획서를 발표할 때 와디즈 펀딩 성공 경험을 꼭 강조해요. 펀딩이 끝난 뒤 제공되는 분석표도 다음 제품 전략을 세우는 데 많은 도움이 됐고요.
Q. 펀딩 성공 후 가장 뿌듯한 순간은 언제였나요?
오픈했을 때 프리오더 부문 1위에 오른 걸 캡처해준 분이 있었는데, 그게 가장 뿌듯했어요. 또 펀딩이 끝난 뒤에도 '너무 맛있는데 따로 살 수 없냐'고 전화 주신 분이 있었어요. 저희는 생막걸리라 품질 유지를 위해 목·금요일은 발송하지 않는데, 한 분이 여행 때문에 배송일을 문의하셨다가 그 정책을 듣고 '센스 있다'고 말씀해 주신 적도 있어요. 그럴 때 정말 보람을 느껴요.
Q. 900명의 서포터가 메이커님께는 어떤 의미인가요?
서포터는 단순히 막걸리를 하나 사 먹는 게 아니라 제 이야기를 듣고, 그 이야기가 담긴 제품을 사시는 분들이 천군만마라고 생각해요. 또 제 소식을 계속 알고 싶어하고, 다음 펀딩을 열면 바로 참여해주시는 분들이 저를 팔로우해주시니까 정말 제 편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로컬 브랜드의 성장 비결
Q. 로컬 브랜드, 제품력만 좋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아요.

와디즈를 해보고 나서는 그건 아니라고 결론 내렸어요. 제품력은 기본으로 깔려 있어야 하고, 거기에 스토리, 로컬의 힘, 진정성이 조화롭게 이뤄져야 더 성공적인 브랜드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스토리는 갑자기 나오는 게 아니라 시도하고 실패하고 성공하는 과정을 계단처럼 쌓아가야 나온다고 봐요. 칠백주조도 로컬 기반의 진실된 스토리를 쌓기 위해서 여러 시도를 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봄에는 논두렁에서 쑥을 뜯어 막걸리 빚기 체험을, 가을에는 갓 수확한 논 위에서 막걸리 체험과 축구를하고 전통주 빚기 체험과 플리마켓도 올해로 3년째 열고 있어요.
Q. 처음 귀농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각오해야 할 게 있다면요?
3년 치 생활비를 가지고 들어가라는 말을 꼭 드리고 싶어요. 도시의 소비 패턴을 그대로 가지고 농촌에 들어가면 안 맞더라고요. 그리고 39세 이하 청년이라면, 귀농해서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많으니 충분히 활용하시길 권해요. 또 하나 제 인생 가치관 중 하나를 꼽으라면 '관계'예요. 혼자서는 절대 일을 할 수 없거든요. 특히 요즘은 젊은 분들이 AI를 활용해서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지역 분들의 성향을 잘 살펴보고 조심스레 다가가서 좋은 관계를 다지는 것을 권해드리고 싶어요.
Q. 지역 주민들과의 관계는 어떻게 만들어가셨나요?
2019년 귀농 직후 코로나가 터지면서 3년 동안 동네 이장님께 인사도 못 드렸어요. 포스트 코로나가 되고 나서야 이장님께 전화를 받았는데, 행사에 나오라고 하시고 동네 회비도 내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때 비로소 '동네 사람이 됐구나' 싶어서 정말 기뻤어요. 가을 논 위 행사도 처음엔 이상하게 보시더니, 지금은 이장님이 먼저 필요한 게 없는지 물어봐 주시고, 군수님과 의원님도 행사에 다녀가셨어요. 인스타그램에 전혀 모르는 동네 분이 '의미 있는 행사를 해줘서 고맙다'는 댓글을 남겨주신 적도 있는데, 그게 저한테는 정말 큰 힘이 됐어요.
칠곡 대장에서 대한민국 대장으로
Q. 칠백주조를 앞으로 어떤 브랜드로 키우고 싶으세요?
예비창업패키지 준비 과정에서 만난 담당자분이 '먼저 칠곡 대장이 되고, 그다음 경북 대장, 그다음 대한민국 대장이 되라'는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그래서 회사소개서에 연차별 목표로 2026년 칠곡 대장, 2027년 경북 대장, 그다음 해 대한민국 대장이 되겠다고 적었어요. 아직은 작은 업체지만, 제 마인드는 그렇게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칠백주조가 말하는 로컬 브랜드 펀딩 성공 포인트
① 제품에 ‘왜 내가 만드는가’라는 스토리를 담았어요.
김현한 메이커는 스토리 도입부에 ‘18년 대기업 S사에서 품질관리만 해오던 대표가 직접 빚어 더 믿을 수 있는 참외막걸리’라는 한 줄을 넣었어요. 단순히 참외 막걸리를 소개하는 대신, 18년간 품질관리 업무를 해온 경험, 귀농 7년 차 농부의 삶, 직접 농사지은 참외를 어필해 제품력에 로컬의 진정성 있는 스토리가 더해지면서 서포터가 믿고 응원할 이유가 생겼어요.
② 준비 과정의 실패까지 브랜드 신뢰로 바꿨어요.
유리병 막걸리 배송 테스트에서 제품이 모두 깨졌지만, 칠백주조는 이를 실패로 끝내지 않고 더 안정적인 포장 방식을 찾는 계기로 삼았어요. 이를 새소식을 통해 진솔하게 전달하며 제품을 안전하게 배송하려는 고민과 개선 과정이 서포터에게 브랜드의 책임감과 진정성을 보여주는 요소가 되었어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 지역 브랜드도 크라우드펀딩을 할 수 있나요?
A. 과일, 원물 같은 산지직송 제품부터 전통주, 동네 맛집까지 다양한 로컬 브랜드가 와디즈에서 펀딩을 오픈하고 있습니다. 지금 서울·경기·인천 외 지역에 사업장을 두었거나 거주하는 메이커가 펀딩을 오픈하면 플랫폼 이용 수수료 50% 지원 혜택도 드려요.
Q. 제품을 정식 출시하기 전에 시장 반응을 확인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펀딩은 제품을 정식 출시하기 전에 실제 고객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에요. 서포터 수, 펀딩 금액, 댓글, 팔로워 수 등 다양한 데이터를 통해 시장성을 검증하고, 이를 바탕으로 제품이나 판매 전략을 보완할 수 있어요. 또한 와디즈에는 오픈예정을 이용해 펀딩 오픈 전부터 프로젝트 수요와 고객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Q. 로컬 브랜드 펀딩 스토리는 어떻게 작성하면 좋나요?
A. 펀딩 스토리는 제품/서비스를 출시해서 홍보하고 수익을 거두기 위한 목적의 비즈니스형, 창작물을 알리고 팬을 모으기 위한 목적의 창작형, 개인의 재미/의미를 추구하기 위한 목적의 경험형으로 나누어 각 목적에 맞게 작성할 수 있습니다. 브랜드의 성격에 맞는 유형을 골라 스토리를 작성해보세요.
Q. 첫 제품을 출시할 때 펀딩을 활용하면 어떤 장점이 있나요?
A. 펀딩은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브랜드의 스토리를 알리고, 내 제품을 가장 먼저 응원해줄 첫 고객을 만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실제로 칠백주조는 와디즈 펀딩 성과를 바탕으로 오프라인 유통 제안을 받으며 브랜드를 성장시킬 수 있었어요.

“고민하지 마시고 도전하십시오. 도전하는 가운데 실패하더라도 그것은 실패가 아니라 성공의 밑거름이 됩니다.”
김현한 메이커의 메시지처럼 지금 도전해보고 싶은 것이 있지만 실패가 두려워 망설이고 있었다면 내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고 응원해줄 ‘내 편’을 와디즈에서 만나보세요. 지금 ‘펀딩으로 내 편 찾기’ 캠페인 참여 시 로컬 브랜드는 플랫폼 이용 수수료 50% 지원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요. 첫 도전을 준비 중이라면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로컬 브랜드 수수료 혜택 총정리]
- 적용 기준: 서울·경기·인천 외 지역에 사업장을 두었거나 거주하는 메이커 (사업자/개인 모두 가능)
- 확인 방법: 캠페인 페이지 획인
- 적용 기간: 2026년 12월 31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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